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06/2020050602646.html
가능한 문제일까?
삼성은 미래에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선언하였다.
우리나라 문화에서 그것이 가능할까?
나는 소유주의 마음과 운영자의 마음은 항상 다르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우리나라에서 경영과 소유를 동시에 하면 느끼는 부담감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경영자로써의 사회적 책임을 후대에게 주지 않겠다는 선언.
그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작은 가게의 가업을 이어줄때도 책임감과 사회적의무를 강조하는게 창업가의 덕목이지만, 우리 사회는 그런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는 사람을 흔들고 조롱하고 공격한다.
이 무서운 사회에서 황태자는 본인의 대에서 경영자의 책임감을 끝내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죽창을 든 대중을 이해시키기 포기한 마음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삼성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임을 알기에... 우리나라 기업문화가 사라질 것이 보이기에 너무 안타깝다.
기업가가 대접 받고, 그 후손이 가업을 이어가는
문화가 당연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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